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UfcAVejslrU

신경과학 및 소비자 행동 전문 연구기관인 마인드랩 인터내셔널은 40명의 참가자를 모아 어려운 퍼즐을 풀게 하고 10곡의 노래를 들으면서 생리적 반응을 관찰했다. 그 결과, 이 곡 Weightless가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을 65%나 감소시켰다고 한다.

몇 년간 브런치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건 '라이크'가 마치 선물 같다는 점, 서로가 서로의 존재에 대해 라이크를 통해 응원하고 그렇게 상호의존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생태계 같아 힘이 된다는 점이었다.

나아가 글쓰기는 많은 경우 작가들에게 삶에서의 불안을 마주하는 굉장히 적극적인 태도인 듯 보인다.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. 그런 이유로 불안 속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려 노력하는 이들에게 이 곡을 공유해 본다.

흔히들 무기력함을 느끼면 생각이 과거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고 불안에 휩싸일 때는 생각이 미래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.

그래서 나는 이 곡을 현재에 집중하기 위해 잠을 깬 직후, 점심 식사 후 산책 시, 퇴근 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즐겨 듣고는 한다.

행복은 오늘 내가 찾아내는 나를 위한 작은 시도들을 통해서만 온전히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. 어떤 시도를 할지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결정하려면 제 일 조건은 ‘기분이 좋다’가 충족된 상태여야 한다. 그러려면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의 나에 몰입해야 하고 이 곡은 그런 순간에 분명 내게는 도움이 되었다.